2018-10-16, <한경BUSINESS>
...최근에도 다른 로스쿨에선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혁신 행보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고려대 로스쿨은 지난 10월 초 국내 로스쿨 중 처음으로 졸업생들의 창업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을 설립했다. 그 명칭은 ‘법창의센터(CLC : Center for Law & Creativity)’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자리했다. CLC의 설립 배경은 이렇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암호화폐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변호사’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다.
고려대 로스쿨은 이런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법조인을 만들어 내자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졸업생들이 관련 분야 전문 로펌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를 실행에 옮긴 결과물이 CLC다...